술 거르는 시기

조회 수 2854 추천 수 15 2008.11.24 15:52:20
  우문인줄 알면서 질의를 드립니다. 하도 달지 않고 독한 술만 만들었기에 이번에는 부드럽고 약간 단 그러면서도 도수가 있는 술을 빚고자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지난 11월 14일 밑술을 담근 이래 11월 18일 2차덧술을 한 지금 잠시 뚜껑을 열고 안의 상태와 맛을 보니 누룩껍질이 표면에 잔뜩 떠올라 있고 맛을보니 달고 부드러운 맛을 띠고 있어 이런상태에서 거르면 독하면서도 맛있는 술이 되는지 아니면 더 있다 어느 시점에 거르는 것이 원하는 술을 얻을 수 있는지 문의를 주인님께 드립니다.  이전에는 맑은 알콜이 떠오를 때 걸렀었는데 단맛이 별로 없는 독한 술만 얻어져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.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.

id: 酒人

2008.11.25 11:24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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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걸러서 냉장고에 보관해도 지금의 맛은 나지 않습니다. 잘 맑아지지 않아요.

가능하면 이번에는 술을 거르지 마시고 '용수'를 박아서 맑은 술을 떠 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. 걸러서 얻는 청주보다 좀 더 부드러운 맛을 가진 청주를 얻을 수 있을거에요.

이 글을 보시면 한 번 뒤집어 주시고, 1주일 후에 용수를 박아 술이 맑아지면 보관해 두었다가 다시 술이 맑아지면 그 술을 또 떠냅니다.

그리고 맨 나중에 지금까지 떠낸 술을 다시 발효조에 부어 (용수 밖으로 부어야겠죠) 용수 안으로 다시 술이 맑아지기를 기다려 마시면 부드럽고 달콤한 술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.

과정은 좀 복잡해도, 시간이 좀 걸려도 괜찮다면 이 방법을 추천드리고, 시간이 없으시면 그냥 용수를 박아 맑아진 술을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.

좋은 하루 보내세요,~~~^^

내사랑

2008.11.25 15:02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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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. 그렇게 해봐야 겠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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